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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 처음 한우 등심 먹어봤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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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1건 조회 275회 작성일 23-07-03 18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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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좀 쓸데없는 말 자주하는 편입니다.

고기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여쭤보면 고기 항상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

어느 날 문득 한우가 궁금했습니다.

사장님께서 1++ 한우 등심을 보여주시더군요.
사진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. 티비나 사진으로만 보던
걸 직접보니 진짜 신기했죠.
물론 가격도 신기했구요 ㅋㅋㅋㅋ

며칠이 지나도 그 고기가 아른거려 7월되자마자
구입했습니다. 사진을 잘못찍는 편이라 올리는 게 도움이
될진 모르겠지만 맛은 진짜였습니다.

저는 스테이크를 위해 고기를 구매했고
지방이 많은 부위는 미디엄 혹은 미디엄웰던이상으로
구워야맛있다고 하더군요.(테두리 쪽은 미디엄웰던이 되었고 속은 미디엄이었습니다.)
보통 이런 고기먹을 때 보통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을
쓰잖아요. 근데 솜사탕같은 입에서 녹는 느낌이 아닙니다.
눈으로 보이다시피 지방과 살코기가 촘촘히 교차하고 있잖아요? 지방은 입에서 녹고 그 작은 살코기조각들 여러개가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?
그 고기들에서 분명 부드러우면서도 10어(금지단어라...) 먹는 맛도 있는 정도라고 해야하나?

당분간은 다음 소고기를 위해 돼지고기로 참아야겠네요.

댓글목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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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topiazzang님의 댓글

6topiazzang 작성일

정성스러운 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 ????
매장에서 항상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주시고
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늘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
후회없는고기 실패없는 고기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